고통은, 삶인가
고찰_토사구팽
토사구팽, 兎死狗烹) 토끼를 사냥한 뒤 사냥개를 삶는다. 필요가 다한 것은 버린다.라는 말은 옛날부터 사자성어로 전해져 온다. 어찌 보면 우리는 많은 것을 필요와 불필요로 나누고 이성이 아닌 감정의 영역조차 필요성을 따진다. 허나 필요하고 필요하지 않고는 모두가 모르며 모두가 고통스럽게 나누는 이분법적 발상이며, 그것이 생사를 오가기도 한다. 사막에서 길을 잃은 사람에게 물 한 모금이 간절하듯 소중하게 여기는 것이 있는가?그것이 사람이던, 물건이던 당신이 소중하게 여기는 것이 있는가?그것은 어떤 간절함을 통해 얻었으며 당신에게 현재 어떤 필요성을 가지고 있는가. 가끔 상담을 할 때면, 정말 불필요해 보이는 사람을 놓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다.자신이 맞아도 욕을 들어도, 그들은 그 사람을 놓지 못한다.필요성..
2021. 2. 10. 17:32